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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명 : 픽셀: 무한한 공간 Pixel: Infinite Space展
참 여 작 가 : 김현우
기 간 : 2021. 4. 30 ~ 6. 12
자신을 픽셀 킴(Pixel Kim)이라 소개하는 김현우 작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 언어로 자신이 보고 경험하고 상상하는 모든 것을 픽셀로 조형화시켜 회화,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한다. 작가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작업을 지속하며 오랜 시간 수행하듯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구축하였다.
화면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점, 즉 화소를 뜻하는 픽셀(Pixel)은 작가에게 있어 자신이 만들어내는 작은 조형 단위를 은유적으로 칭하는 말인 동시에 세상과 소통하는 언어이다. 또한 작가가 상상한 세계를 창조해내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수많은 픽셀이 모여 하나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처럼 작가는 픽셀, 음표, 수학 기호 등 자신만의 단위를 구축하며 무한한 상상의 공간을 선보인다.
이번 신한갤러리 《픽셀: 무한한 공간 Pixel: Infinite Space》 전시는 작가의 최근 5년간 폭발적인 작업량을 기반으로 구축된 그의 작업 세계를 조망한다. 픽셀을 통해 구현된 작품들은 작가에게 있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Space)이자 우주(Space)이다.
작가의 초기 작품들은 작은 네모칸의 픽셀 조각들이 조형적 리듬감을 갖고 밀도 있게 캔버스 안을 가득 채웠다. 흥미로운 점은 작가의 이런 작업이 시공을 초월해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정교했던 픽셀 작업이 마치 음악이 연주되는 것과 같이 흐르는 형태의 회화 작업으로 보여지더니 어느 순간 2차원의 평면 작업을 벗어나 앞, 뒷면이 모두 보여지는 3차원의 공간감을 얻게 되었다. 이외에 청각적 요소를 활용하여 ‘소리 픽셀’ 작업을 하는 등 작가의 작업은 그 끝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확장하며 계속 진행중에 있다.
"백색의 공간은 가능성으로 충만한, 깊고 완벽한 적막이다." 추상화의 거장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가 백색의 공간은 그저 비어 있는 공간이 아니라 작가에게 있어 가능성으로 충만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작가 또한 이 백색의 캔버스, 종이 등에 상상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자신만의 입체적인 시각으로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을 채우고 있다.
이번 신한갤러리 김현우 개인전 《픽셀: 무한한 공간 Pixel: Infinite Space》에서 작가의 조형 언어로 가득 찬 무한한 공간과 마주하길 바란다. 그리고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고 지친 이 시기 치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 산책을 좋아하고 음악과 아이스 커피를 좋아하며 항상 실험하는 작가이자 연구하는 작가가 될 거라고 말하는 작가에게도 이번 전시가 유의미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신한갤러리 큐레이터 이현경
김현우(Pixel Kim)
ecmsound@naver.com
학력
서울방산고등학교 졸업
개인전
2020 픽셀 ON, 아트스페이스 이색, 서울
2019 픽셀로 부르는 이름, 아트스페이스 엣, 서울
나의 단 한 평 작업실, Pixel-ing, 갤러리 아리수, 서울
Hyun-woo “Pixel” Kim Exhibition Tour in Canada, 캐나다 Indefinite Art Centre
초대전, 캐나다 한국문화원(오타와), The New Gallery(캘거리), The Tangled Art Gallery
(토론토), CANADA
2018 나의 픽셀은 확장되고 있습니다, 갤러리 도스, 서울
픽셀의 언어, 세움아트스페이스, 서울
주요 단체전
2020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신촌문화발전소, 서울
2019 유니온아트페어 2019 ‘All about Love’, S팩토리, 서울
Spirit of ART, Korea Daily Art Center, LA, USA
세모 더하기 네모, 2인전, 서리풀 청년아트갤러리, 서울
2018 집의 함수 F_house=in+out, 경기문화재단 2018 뉴 콜렉티브 예술프로젝트, 파주
질문을 따라가면 펼쳐지는 마을,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 서울
HERE I, YOU 잇다, 슈페리어 갤러리, 서울
흐르는 흐름, 잠실창작스튜디오 기획전, 강남미술관
Different but the same, 2인전, 아트스페이스 엣, 서울
듣고 부르는 사이를 흐르는 신호, 김포 아트홀, 김포
주요 프로젝트
2020 백투백 씨어터 캠프 인터내셔널 2020, 호주(온라인)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제롬벨 갈라 퍼포먼스,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서울
2019 포용적 예술 프로젝트 ‘Unlearning at the Museum’ 퍼포먼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Indefinite Art Centre, The Tangled Art+Disability, Being Studio 픽셀 워크숍, 캐나다
2018 안은미 1분59초 프로젝트 ‘불편하지 않은’ 공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입주경력
2021 잠실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작가, 서울문화재단
2017 잠실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 서울문화재단
수상경력
2019, 2020 서울문화재단 장애인 예술 활성화 지원 사업 작가 선정
2019 캐나다 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작가 선정
2018, 2019, 2020 한국 장애인 문화 예술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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