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정보
- Made in Pop展
- 이승철
- 20111006 ~ 20111102
전시개요
-전시제목: Made in Pop
-전시작가: 이승철
-전시기간: 2011. 10. 6 - 11. 2
-오프닝: 2011. 10. 6 pm 5
-이벤트: 관람객 대상 ‘초상화 그려주기’ 수시 진행
작품소개
이승철은 자신을 한국의 팝아티스트라 소개한다. 회화를 중심으로 오브제를 활용한 드로잉, 설치 등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는 이승철의 작업은 지극히 대중적이다. 그는 접근하기 어려운 작품 보다는 다가가기 쉽고 재미있는 작품을 선호한다. 또한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소재들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한눈에 알아 보기 쉬운 이미지들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이승철은 미술이라는 장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벽을 허물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를 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승철의 작업이 아무런 의미 없이 단순한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일상생활 속에서 화두가 되는 이슈들을 전면에 내세워 현대사회의 정치, 경제, 문화를 신랄하게 지적한 비판적인 작품을 제작한다. 심오한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우리의 현실 속에 깊이 개입하여 동시대인들의 공유가 가능하도록 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철은 방송국 디자이너 출신 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순간적인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방송국 디자이너 생활의 영향은 그림 곳곳에서 위트 있게 나타난다. 종종 등장하는 그림 속 텍스트들도 이러한 그의 이력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이렇듯 여러 가지 방법으로 현대사회의 단면을 드러내고자 노력하는 이승철은 세상의 이슈에 주목하고 우리 사회의 혼돈과 혼란을 표현하며 행운과 은총을 담은 그림을 그린다. (신한갤러리 큐레이터, 안선영)
프로필
이승철
"나의 그림에는 이야기가 있다 ... 나의 그림에는 검은 선들과 글자들이 있다 ... 나의 그림에는 강렬한 색과 하얀 캔버스 여백이 종이처럼 남아있다 ... 그런 인생을 살아왔기에 그림처럼 살아 왔기에 그런 그림을 그리는가 보다."